입주청소,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 필수 체크리스트 & 청소법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것은 설레는 일이지만, 입주 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입주청소입니다. 새집이든 기존 주택이든 보이지 않는 먼지와 오염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주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먼지가 계속 쌓이거나, 예상치 못한 오염으로 인해 생활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벽지, 바닥, 창틀, 배수구 등 놓치기 쉬운 부분이 많아 체계적인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입주청소 필수 체크리스트, 집 구조별 청소법, 자주 놓치는 부분, 청소 후에도 먼지가 계속 생기는 원인과 해결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또한, 바닥 왁스 및 코팅이 필요한지 여부와 청소 도구까지 정리하여, 완벽한 입주 준비를 도와드리겠습니다.

청소 전후 비교해야 할 포인트

벽면과 천장의 상태 확인

입주 전 벽지와 천장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 아파트라도 공사 먼지가 남아 있거나, 기존 주택이라면 담배 냄새나 곰팡이 자국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벽지는 육안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미세먼지가 쌓여 있거나 손때가 묻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천장은 쉽게 닦을 수 없는 공간이므로 입주 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틀 및 베란다

창틀과 베란다는 외부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공간입니다. 창문을 열 때마다 먼지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창틀 사이에 낀 오염물을 꼼꼼히 제거해야 합니다.

베란다 바닥과 벽면도 청소해야 합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공사 중 발생한 먼지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고, 기존 주택이라면 전 세입자가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싱크대 및 배수구

주방의 싱크대와 배수구는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입니다. 배수구에 남아 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악취 제거를 위해 살균 세척제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싱크대 내부 수납장도 청소해야 합니다. 특히, 새 가구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환기를 시키고,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냄새를 제거하면 좋습니다.

집 구조별 맞춤 청소 방법

입주 전 청소 ! 가구 & 가전 배치 전에 꼭 해야 할 것

거실과 침실

거실과 침실은 가족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이므로, 바닥과 벽면, 창문을 꼼꼼히 청소해야 합니다.

바닥은 먼지를 완전히 제거한 후 물걸레질을 해야 하며, 창문과 창틀은 유리 세정제를 사용해 닦아야 합니다. 침실은 침대나 옷장을 들이기 전에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

주방은 기름때와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어 세심한 청소가 필요합니다.

싱크대와 배수구는 세정제를 사용해 닦고, 가스레인지와 후드는 기름때 제거제를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냉장고를 놓을 공간도 미리 청소해 두어야 합니다.

욕실

욕실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공간이므로,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기와 세면대는 전용 세정제로 닦아 살균해야 하며, 샤워기와 수도꼭지는 물때가 쌓이기 쉬우므로 꼼꼼히 청소해야 합니다. 배수구에는 머리카락이나 찌꺼기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탈취제나 배수구 세정제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청소할 때 자주 놓치는 부분

방문 손잡이와 스위치

손이 자주 닿는 방문 손잡이와 전등 스위치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입니다. 소독용 티슈나 알코올을 사용해 닦아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새집이라도 에어컨 필터에는 먼지가 쌓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터를 분리해 청소하고, 내부의 먼지를 제거해야 깨끗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발장

신발장은 외부 먼지가 유입되는 공간이므로, 입주 전 내부를 청소하고 바닥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주청소에 필요한 도구 & 장비

기본 청소 도구

• 바닥 먼지 제거를 위한 청소기와 물걸레
• 창문 및 유리 청소를 위한 극세사 천과 유리 세정제
• 배수구 및 싱크대 청소를 위한 전용 세정제
• 손잡이 및 스위치 소독을 위한 살균 소독제
• 욕실 곰팡이 제거를 위한 곰팡이 제거제
• 먼지 및 화학물질 노출 방지를 위한 장갑과 마스크

입주청소 후에도 먼지가 계속 생기는 이유

입주청소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먼지가 계속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사 후 남은 먼지가 집 안 곳곳에 남아 있어 며칠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나 환풍기 내부에 먼지가 남아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먼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 가구의 포장재에서 먼지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환기를 자주 하고, 물걸레질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주청소 후 바닥 왁스 코팅, 꼭 해야 할까?

바닥 왁스나 코팅은 선택 사항이지만, 장기적으로 바닥을 보호하고 청소를 쉽게 하기 위해 유용한 방법입니다.

마룻바닥의 경우 긁힘 방지를 위해 왁스 코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일 바닥은 코팅이 필요하지 않지만, 줄눈 코팅을 하면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강화마루는 물청소가 어려운 경우 왁스를 사용하면 관리가 편리해집니다.

입주청소를 철저히 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청소법과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 입주청소는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이사하기 전, 가구와 짐을 들이기 전에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짐이 없을 때 청소하면 구석구석까지 깨끗이 정리할 수 있고, 먼지와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라면 입주 1~2일 전에 청소하고 충분히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주청소 후에도 먼지가 계속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공사 후 남은 먼지나 가구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신축 아파트나 리모델링한 집의 경우, 벽지나 마루에서 미세먼지가 계속 날릴 수 있습니다. 환기를 자주 하고, 물걸레질을 하루 1~2회 반복하면 먼지가 점차 줄어듭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나 환풍구에 먼지가 쌓여 있으면 지속적으로 실내에 먼지가 퍼질 수 있으므로 함께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주청소 시 꼭 청소해야 하는 숨은 오염 구역은 어디인가요?

✅ 방문 손잡이, 스위치, 에어컨 필터, 신발장 내부, 창틀, 배수구 등은 자주 놓치는 부분입니다. 특히 손이 자주 닿는 문 손잡이와 전등 스위치는 세균 번식이 쉬운 곳이므로 소독용 티슈나 알코올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바닥 왁스나 코팅은 꼭 해야 하나요?

✅ 필수는 아니지만, 마룻바닥 보호를 위해 추천됩니다. 왁스 코팅을 하면 바닥이 긁히는 것을 방지하고 청소가 더 쉬워집니다. 다만, 강화마루나 타일 바닥은 왁스 없이도 관리가 가능하며, 대신 줄눈 코팅을 하면 오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입주청소를 직접 할까, 업체에 맡길까?

✅ 직접 청소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시간과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특히 신축 아파트나 큰 평수의 집은 먼지가 많아 전문가의 장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업체를 이용하면 빠르고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며, 전문적인 장비로 배수구, 창틀, 환풍구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산과 시간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